얍카 공지 [얍카 포에버] 뭔가 불만이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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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관리 작성일 13-08-20 00:36 조회 4,65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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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불만의 소리가 많이 있는 것 같아서 해명도 할 겸해서 조금 쎈 글 한번 올리겠습니다.
불만의
소리 중에 가장 그럴 듯한 이슈가 <유저의 소리를 들어라>인 거 같죠? 후원금으로 운영하는 얍카가 왜 유저의 소리를 안 듣느냐? 또
하나는 피펀 하향이다, 무기 밸런스 테스트다, 현금거래 단속이다 이런 거 신경쓸 시간에 <콘텐츠 개발>이나 해라인 거 같고요. 또
하나는 왜 빨리 보상품 안 나누어주냐? 혹은 야피넷 빨리 안 여냐? 등 진행속도에 관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왜 막가파 식으로 처벌을 막하고
활정주고 그러냐는 거겠지요? 또 있죠! 초보 렙업 힘들다! 왜 깃발 상향해서 렙업 힘들게 하느냐? 등... 뭐 문제 정말
많네요!^^
이런
불만들 다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얍카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점을 아시면 대부분 풀릴만한 것들입니다.
우선
얍카는 아주 오래 된 게임이라서 아주 허술합니다. 버그가 엄청 많습니다. 밸런스는 완전히 다 깨져있습니다. 또 샛길이 여기저기 많습니다. 이
샛길을 잘 아는 야피들은 렙업 속도가 보통 야피들이 상상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렙 40 정도는 하루에 올라갑니다. 며칠이면 렙 60, 70 이
되고, 한달도 안 되었는데 렙 90, 100 다 올라갑니다. 이렇게 렙업이 빠른데 샛길을 모르는 보통 야피들은 도저히 렙업 못 하겠다고
신음소리를 냅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게임입니까?
이런
예가 잘 맞을까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쉽도록 현실의 예를 들어서 얘기하면... 얍카는 여기저기 허물어져있는 낡은 집입니다. 쥐들이 여기저기
출몰합니다. 이 쥐들은 집이 낡을수록 번성합니다. 여기저기 구석진 곳이 많고 숨을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버그 활용자들, 깨진 밸런스를 활용하는
자들, 핵쓰는 자들, 현금거래하는 자들... 다 집을 더 허물어뜨리는 쥐들입니다. 이 쥐들이 지금처럼 번성하고 있다면 아무리 새 가구를 들여놓고
집단장을 해도 소용 없습니다. 순식간에 쥐들이 다 쏠아먹을 겁니다. 구석진 곳을 메꾸고, 구멍을 막고, 부서진 담장을 고치고 해야 쥐들이
사라집니다. 지금 하고 있는 현금거래 단속이나 무기밸런스 조정, 시간여행3, 봉늪 패치 등등 모두 이런 작업들입니다. 만약 쥐들이 없다면...
이런 수리 작업이 아니라 새롭게 개축하고 신설하는 작업에 매진할 수 있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수리작업과 쥐 축출작업을
함께 해야 합니다.
왜
무기 밸런스 조정하는 걸 비난합니까? 그 많은 무기들이 사장되어 있는데 왜 모든 야피가 피펀에만 몰려야 합니까? 안 쓰는 수십 종의 무기를
조금만 손보면 잘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해지면 얍카가 훨씬 더 다양하고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야피가 피펀만 들고 다니는 것보다
각자 자기 맘에 드는 다양한 무기를 지금처럼 하나 둘이 아니라 열 개씩 들고 다니면 더 좋지 않습니까?
왜
막느냐고 따지는 <시간여행3>! 새로운 콘텐츠 개발은 안 하고 기존에 있는 콘텐츠나 막을 거냐고 항의하는 <시간여행3>!
거기 샛길을 잘 아는 야피들은 50 초면 깹니다. 그러면 화염폭풍 10 개를 상품으로 받습니다. 요즘 시세로 개당 25,000 펩이니까 1분만에
25 만펩을 법니다. 화폭을 몇 개 사용해야 하니까 25 만펩을 다 버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10 만펩은 벌겠죠. 50 초에 10 만펩씩!
이렇게 하면 1시간에 600 만펩, 하루에 수천만 펩! 남들 백만 펩 가지고 있을 때 이들은 수 억 펩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들 잘 안 합니다. 왜냐하면 화염폭풍을 팔지 않고 활용하면 훨씬 더 큰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염폭풍을
활용해서 어둠의 숲에서 설인몬과 흑기사를 잡으면 진짜 떼돈을 벌 수 있습니다. 화폭을 쏟아부어 몇분만에 퀘스트를 끝내면, 보상품으로 10 만펩과
사신타이어 같은 사신인형 부품을 받습니다. 이 부품은 상점에서 무려 350 만펩에 사 줍니다. 하루에 수십 번씩 퀘스트를 깨면... 하루에 1
억펩도 더 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억 펩을 벌게 되니... 그 남아도는 펩은 그냥 놔두기 너무 아깝겠죠? 그래서 매니아로 올립니다.
누구라도 매니아로 올리고 싶겠죠...!!!
쉽게
예를 들었습니다. 매니아를 그렇게 막아도 절대 안 막히고 있습니다. 벌써 백 명도 넘게 블럭을 걸었지만 끊임없이 다른 계정으로 시도하고, 새로
판매자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본질적으로 이런 깨진 밸런스, 뻥뻥 뚫려있는 샛길을 막지 못하면 얍카는 쥐들이 판치는 폐가가 되고... 다시
지옥으로 내려갑니다. 이번에 내려가면 다시 올라오지 못합니다. 부활은 한번이지 두 번, 세 번 반복되는 게 아닙니다!
캐시
지급, 보상품 지급, 야피넷 상점 오픈, 새로운 스킬무기 등장 같은 미래지향적인 일들은 이런 기존의 치명적인 문제들을 해결한 다음에야
가능합니다. 저희 스탭들에게 시간을 주십시오. 이 샛길들을 막는 시간을...! 유저의 소리는 다 듣고 있습니다. 사려 깊은 야피인듯 논리적으로
<유저의 소리를 들어라>고 하는 야피들은 한결같이 이런 샛길들 막지 말라고 하면서 <추억여행>을 하러 왔는데 왜 니들
맘데로 얍카를 뜯어고치냐고 따집니다.
이제
왜 그런 항의를 하는지 이해들 하시겠죠? 하루에 일 억 펩씩 버는 샛길을 다 알고 있는데... 그 길을 왜 막느냐? 왜 나의 추억을 무시하고
없애느냐? 하는 소리입니다. 저는 그런 추억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얍카 때 수천만원씩 벌었다는 해커들... 이제 얍카의 추억은
접고 다른 게임의 추억으로 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얍카를
살리려면 매니아 거래를 막아야 합니다! 팔지도 사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샛길이 막힙니다. 샛길이 막혀야 새로운 길을 내고, 집단장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얍카가 한두달 부활했다가 다시 죽음의 길로 가지 않고... 오래 동안 살아 있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부활을 위해서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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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님의 댓글
^^...